souad massi (수아드마씨) 는 1972년 8월 23일 북부 아프리카
알제리 의
수도 알제의 북쪽 해안마을인 Bab el-Oued 에서 출생.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아랍 안달루시안 전통 음악과 서양의
클래식 음악 등을 배우며 음악에 대한 기본기를 쌓아 나갔다.

열일곱살 되던 해 그녀는 플라멩코 그룹에서 활동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마침표를 찍어야만 했다.
이후 그녀는 거친 하드록과 경쾌한 로큰롤을 구사하는
록밴드 아타코르(Atakor)를 결성했다.

1997년에는 카세트 테이프로 데뷔 앨범을 내놓았는데,
젊은이들에게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알제리 전역을 돌며 열린 아타코르의 공연은
'100분 토론'을 능가할만큼 뜨거운 토론장 이었다.

수아드마씨는 공연 중 즉석에서 관객들을 무대로 초대, 여성 차별 문제와 정치,사회문제 등에 대해 열띤토론을 벌였다.
하지만 이슬람 근본주의자들과 알제리 정부의 입장에서 수아드 마씨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였다.
청바지와 헐렁한 티셔츠를 입은 그녀의 패션은 신실한 무슬림 여성이 갖춰야할 예의와는 동떨어진 '도발'이었고,
서양의 강력한 록 음악을 통해 나오는 노랫말은 '저항'이었다.
결국 수아드 마씨는 정치적인 압력으로 인해 음악 활동을 그만둬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그녀는 그러나 1999년 1월월 프랑스 파리에서 '알제리의 여성들'이라는 
페스티벌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프랑스 에서
새로운 음악
인생을 시작한다.
메이저 레이블 아일랜드 레코드사 와 계약을 체결한 그녀는 2001년 데뷔 앨범 "Raoui (라우이:이야기꾼)"을발표했다.
서양의 포크 음악, 플라멩코, 아랍 음악이 골고루 섞여있는 음반은 영국과 프랑스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리고 2003년에 내놓은 2집 앨범 "Deb (뎁:상처받은 마음)" 은
프랑스 에서 베스트셀러 앨범의 대열에 합류하며 
명실상부한 월드뮤직 스타로 떠올랐다.

여기에서 소개하는 2집 앨범 Deb 에는  정치적인 색깔이 짙은 1집 Raoui 와는 달리 개인적인 사랑의 고통과 슬픔 등 을
내성적인 목소리로 담담하게 그려내며
많은 이 들의 심금을 울렸으며, 
2005년 에는 보다 토속적인 느낌의 3집 앨범
"Mesk Elil (메스크 에릴:인동덩굴)"을 선보였다.

01 Ya Kelbi (Oh! My Heart)
02 Ghir Enta (I Only Love You)
03 Ech Edani (I Shouldn't Have Fallen in Love With You)
04 Yemma (Mummy, I Lie to You)
05 Yawlidi (My Little Boy)
06 Le Bien et le Mal (Good and Evil)
07 Houria (Freedom)
08 Deb (Heart Broken)
09 Moudja (The Wave)
10 Passe le Temps (As Time Goes By)
11 Theghri (I Send an S.O.S.)
12 Bel el Madhi (The Gate of the Past)


Posted by 레세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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